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비하비 열매 (문단 편집) === 작위적인 기억 삭제 능력 === '''하비하비 열매가 논란이 되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 원피스에서는 능력자를 상대할 때 그 능력자의 약점을 공략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약점을 공공연히 노출시키고 다니는 바보가 있을 리 없으므로, '''대부분의 경우는 직접 부딪히며 약점을 파악할 수밖에 없다.''' 이런 묘사는 수도 없이 나오는데, 루피는 크로커다일에게 두 번 당하면서 약점을 파악해 물이나 피를 묻히고 싸웠고, 스크래치맨 아푸와 싸울 때는 소리를 통해 공격이 전달되는 것을 깨닫고 귀를 막는 것으로 대응했다. 심지어 적인 카이도조차도 합을 주고받으며 타격이 루피에게 잘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후 참격 위주로 루피를 괴롭혔다. 그런데 하비하비열매는 '''단 한번의 접촉으로 대상을 완벽하게 무력화시킨다는 점''' 덕분에 부딪히며 약점을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여기까지였다면 능력자와 접촉한 첫 번째 인원은 어쩔 수 없이 장난감이 되더라도, 그걸 옆에서 지켜본 동료들이 약점을 공략하거나, 약점을 파악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접촉하면 위험하다 정도의 정보는 인지할 수 있을 것이고, 정말 하다못해 도망쳐서 위험성을 알릴 수라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어처구니없이 사기적인 기억 삭제 능력이 이와 시너지를 일으켜, 바로 옆에서 동료가 능력에 당해 무력화되는 걸 보면서도 어떠한 형태의 대응도 할 수 없으며, '''애초에 무언가 대응해야한다는 사실 자체를 인지할 수 없다.''' 위의 하비하비 열매의 한계 문단에는 이를테면 패왕색 능력자는 원거리에서 기절시킬 수 있다 같은 식으로 기술하고 있는데 이건 모두 하비하비 열매의 능력과 매커니즘을 완전히 파악한 뒤에야 가능한 이야기이다. 접촉하면 안된다는 것도, 아니 애초에 자기 동료가 하비하비 열매에 당했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원거리에서 패기를 뿜어 슈가를 기절시킬 수 있을 것인가? 이 열매가 한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한계를 공략하는 것을 불가능에 가깝게 만든다는 것이 이 열매가 독보적으로 사기인 이유이다.''' 똑같이 자연계인 크로커다일과 갓 에넬을 생각해 보자. 둘은 각각 액체와 고무라는 약점이 있지만, 그걸 알고 있더라도 고무를 가지고 애넬을 공략하는 것은 고무고무 열매 등지를 먹지 않는 한 쉽지 않은 반면, 크로커다일은 주변에서 훨씬 더 흔하게 존재하는 - 몸 속에 존재하는 피를 비롯하여 - 액체가 약점이므로 훨씬 간단하게 공략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번개번개 열매가 더 상대하기 까다로운 능력으로 평가받는 것이다. 하물며 '''공략해야한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게 만드는''' 기억 삭제 능력의 사기성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그나마 이는 전투상황에 한정해서 이야기하는 것이며, 정치/사회적인 면에서의 사기성은 '''작품 전체의 개연성을 흔들어 놓을 만큼 심각하다.''' 하비하비열매 능력자가 로저를 살짝 건드리는 순간 그날로 대해적시대는 끝난다. 흰 수염 해적단은 동료를 구하기 위해 해군본부에 정면으로 쳐들어갈 정도로 동료애가 강하지만, 이 열매 능력자가 살짝 건드려주면 곧장 남남이 된다.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떨게 만든다는 임펠다운 Level 6 죄수들도 살짝 건드려만 주면 세상의 시민들은 공포를 잊고 잠들 수 있을 것이다. 조이보이? D? 니카? 임과 오로성이 그토록 역사에서 지워버리고 싶어하는 '불빛'들도 너무나 간단하고 완벽하며 확실하게 지울 수 있다. 전 세계적인 정보통제도 필요없다. 어떠한 사실을 역사에서 지우는 것은, 원래대로라면 엄청난 비용과 인력, 시간과 노력이 드는 일이며 그나마도 실패할 확률이 높다. 오하라의 수많은 무고한 생명을 학살했음에도 단 한명 니코로빈을 놓쳐서 포네그리프의 해독법이 끊기지 않은 것을 생각해 보자. 그런데 이 개사기 열매는 단 한번의 접촉으로 너무나 엄청난 일을 가능하게 만든다. '''범위는 전 세계적이고, 효과는 즉각이며, 기간은 영원하다.''' 능력으로 장난감이 된 피해자의 뇌 속 기억이 아니라, '''능력과 전혀 무관한 타인의 두뇌 속 기억만 삭제'''한다는게 터무니없다. 존재가 지워진 사람들에 대해 손자 없이 수군을 키웠다거나, 아빠가 없어서 고아가 됐다는 등 사람들의 기억만 변하는 것으로 모두 이해하고 넘어가 버린다. 하지만 특정 인물의 '존재'는 사람의 기억에만 남는 것이 아니며 각종 저작물과 사진, 화상 자료 등 수많은 매체에서도 그 흔적이 남게 마련이다. 원피스 세계관이 이런 매체가 없는 세계관도 아니고 정식으로 발행되는 신문과 현상금 수배서, 심지어 비전 다이얼이나 [[전보벌레]] 등을 이용한 '''[[동영상]]까지 있는''' 세계관이다. 물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작가도 '퀴로스'의 흉상을 통해, 남은 기록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이를 다르게 기억한다는 묘사를 더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고 그나마도 매우 작위적인 상황에 한정될 뿐이다. 작중에서도 유명 수배자이자 유일한 [[포네그리프]] 해독자로 악명 높은 니코 로빈이 장난감이 된다. 니코 로빈은 전 세계에서 유명한 수배자라서 퀴로스의 기록 따위와는 차원이 다른 기록량이 전 세계에 퍼져 있다. 전 세계에 뿌려진 수많은 수배서와 정부의 기밀문서, 로빈이 촬영된 각종 영상매체, 니코 로빈을 다룬 신문 기사들은 도대체 어떻게 변하는가? 만약 퀴로스의 흉상처럼 적절하게 사람의 기억을 바꾼다면 이렇게 '''전 세계에 널리 퍼진 사실적인 기록을 모든 사람이 '허상의 인물에 대한 기록'으로 이해한다는 매우 부자연적인 연출'''이 나오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